시장거리 공부방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시장거리 공부방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84회 작성일 24-05-23 16:12

본문

시장거리 공부방

 

   노장로    최홍종

 

삐까뻔쩍 멋진 진열장에 멀쑥하게 드러누워

수입 갈비와 돼지목살 한우국거리도

명찰을 떡 붙이고 장보러 나온 아줌씨들 눈에 한번 들려고

서로 뽐내며 눈이라도 마주치려 오늘도 오금이 저린다

밤늦게 부스스한 형광등 불빛아래

자기 집에 엘이디 밝은 등불 무슨 연유로 모셔두고

몇 마리 참새들이 잠 오는 눈을 비비며

철거덕거리는 떡 방앗간 굉음이

대형냉장고 윙윙거리는 소음이 바람을 타고

시커먼 튀김식용유 사이로 넘나들고

저녁 끼니 굶은 들 고양이도 눈은 초점을 잃고 멍하여

우리 꼬마들 낮에 태권도 도장 후유증으로

눈꺼풀이 자꾸만 내려앉아도 무슨 공부가 아쉬운 건지

집안은 술타령에 빠진 애비를 기다리는

무서운 사모님의 눈가의 쌍심지가

누구는 일찍 오면 죽일 놈이고

누구는 일찍 않 온다고 눈을 부라리고

희미한 등불 밖으로 나오는 안타까움이

저애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

나도 울컥 화가 난다.

 

2024 5/23 시마을 발표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평생 모르고 살아가는 무지한 인생인 듯 합니다
하나 제가 가장 행복한 때는 지금임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바로 예언대로 지구촌 천상천하에 누구도 알 수 없었던 계시(啓示) 말씀을 보고 듣고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Total 27,366건 129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966
고향 바다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 05-25
2096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6 05-25
2096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5-25
20963
상실된 꿈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05-25
20962
벽이 없는 방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5-25
20961
감사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0 05-25
2096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5-25
20959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05-25
2095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05-25
2095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1 05-25
2095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5-24
2095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05-24
20954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5-24
2095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05-24
2095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05-24
2095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5-24
20950
족발 앞에서 댓글+ 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 05-24
20949
상상의 날개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8 05-24
20948
계절의 경계선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05-24
20947
5월의 소고 댓글+ 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7 05-24
2094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1 05-23
2094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05-23
20944
방랑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6 05-23
열람중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05-23
20942
달빛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9 05-23
20941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05-23
20940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05-23
2093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05-23
20938
자유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05-23
2093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3 05-23
20936
하얀 그날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05-22
20935
꽃 향연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4 05-22
2093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5-22
20933
마음과 행동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7 05-22
2093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8 05-22
2093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05-21
20930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05-21
20929
봄날의 추억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5-21
20928
나 사랑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7 05-21
20927
고향 땅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3 05-20
20926
이상의 숲길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9 05-20
20925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5-20
20924
그저 좋아서 댓글+ 6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5-20
20923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05-20
2092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6 05-20
20921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5-20
2092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05-20
2091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7 05-20
2091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3 05-20
20917
해당화의 꿈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8 05-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