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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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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5회 작성일 26-03-10 16:52

본문

   냉이의 마음

                                               ㅡ 이 원 문 ㅡ


바구니 들고 나간 아이들 언제 오려나

나물 캐러 간다 했다만 언제 오는지

점심 나절이 되어도 보이질 않네

언제 오려나 오늘은 무엇을 얼마나 캐올까

달래는 달래 장 끓이고 냉이는 냉이 무침으로


그 다음 씀바귀는 얼마나 캐올까

한 사발 무칠 것은 캐와야 하는데

요즘 입맛이 없어 기다려지는구나

문간 내다보며 기다리는 할머니

이것들이 빈 바구니로 오는 것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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