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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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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05회 작성일 24-03-10 19:45

본문

냉이전
박의용

봄나물의 대표자
냉이와 달래
올듯말듯 망설이는
봄을 기다리며
냉이전을 부친다
그 향기에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봄은
우리 식탁에
향기로 맛으로 먼저 왔다
온 집안에
냉이가 실어온
봄의 향기로 가득하다
나는 먼저
식탁에서 봄을 느낀다
캔맥주의 시원함이
봄의 향기와 함께 목구멍으로 넘어가
온 몸에 퍼지는
삼월 어느날
식탁엔 햇살이 따사롭다
나는
그 따사로움과
그 향긋함과
그 여유로움에서
봄을 먼저 느끼고 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는 유독 파릇하니
텃밭에 냉이가 수북하게 자라서
냉이국과 냉이무침으로
며칠 잘 먹고 있다오
행복한 한 주 맞이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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