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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의 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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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83회 작성일 24-02-15 17:47

본문

   쓰레기의 음지

                                          ㅡ 이 원 문 ㅡ


쓰레기에는 나의 양심이 들어있다

어디에서 무엇을 얼마나 버렸는지

다는 알 수 없지만 부끄러움이 앞선다

평생을 버린 쓰레기 버릴 곳에서만 버렸나

평생을 버린 쓰레기 버릴 것만 버렸나

안 쓸 것도 쓸 것도 버릴 것도 못 버릴 것도


필요해서 버리고 필요 없어 버리고

쓰기 싫어 버리고 보관 할 곳이 없어 버리고

누가 치워주는 그 쓰레기를 얼마나 버리고 살았을까

날마다 버리는 쓰레기 손에 쥔 것만 쓰레기일까

마음의 쓰레기는 왜 그리 안 버려지는지

이제 마음의 쓰레기부터 세월의 쓰레기까지 버리고 싶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활용품까지 마구 버려지는 세상
쓰레기에는 양심이 묻어나고
발자국마다 향기 묻어나듯
이왕이면 머문 자리가 향기로우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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