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의 협박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비트의 협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온기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7회 작성일 26-02-24 01:52

본문


비트의 협박

 ㅡ 청조 온기은

 

심장 위를 걷는 드럼의 발자국
거친 스네어가 귀를 찌르며
속삭인다, 멈추지 말라고,
리듬 속에 갇힌 나는 이미 포로

 

베이스가 뒤틀린 그림자를 드리우고
도시는 숨죽여 박자를 따라 걷는다
한 박, 한 박,
숨이 끊어질 듯한 템포가 나를 쫓는다.


신호등마저 춤추듯 깜박이고
네온사인 속 단어들은 비명처럼 튀어나온다
“멈춰도 소용없어,
비트는 너를 이미 찾았어.”


나는 손끝으로 공기를 긁어
메트로놈처럼 흔들리는 심장과 맞춘다
협박 같은 리듬 속에서
단 한 번의 쉼도 허락되지 않는다. 


마지막 스네어가 터지기 직전
나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하지만 별들도, 달도
비트의 손가락 아래서 춤을 추고 있다




“핵심 요약”

현대인은 세 가지 비트의 압박 속에서 살아간다는 메시지


인간은 세 가지 비트 속에서 

끊임없이 반응하고 맞춰야 하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음

즉, 이 시는 현대인의 긴장, 불안, 운명적 제약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335건 15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6635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2-26
2663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2-26
26633
자연의 힘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2-26
2663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2-26
26631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2-26
26630
화창한 날에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2-25
2662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2-25
2662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2-25
2662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2-25
2662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2-25
26625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2-25
2662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2-25
2662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2-25
2662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5
26621
롯데 타워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2-25
2662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2-24
2661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2-24
26618
뒷산의 마음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2-24
26617
너무합니다 댓글+ 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2-24
2661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2-24
26615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2-24
2661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2-24
26613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2-24
2661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2-24
26611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2-24
26610
나르는 새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2-24
2660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24
26608
흐름의 법칙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2-24
열람중 온기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2-24
26606
현제 상영중 댓글+ 1
온기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2-24
26605
4차원 감사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2-23
26604
주경야독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2-23
26603
인생의 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3
2660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2-23
26601
사랑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2-23
2660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2-23
26599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2-23
26598
옹이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23
2659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2-22
2659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2-22
2659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2-22
2659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2-22
26593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2-22
2659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22
2659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22
26590
감사는 축복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2-22
2658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2-22
26588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2-22
26587
강아지의 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2-21
26586
파도의 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2-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