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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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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7회 작성일 26-02-25 16:59

본문

   동네 처녀

                                               ㅡ 이 원 문 ㅡ


내가 너를 모르고

네가 나를 모를까

그렇게 자란 너였고

이렇게 자란 나인데


안 그랬던 것처럼

시침이를 뚝 떼네            

보았는데 모를 것처럼

표정 바꾸면 안 그랬나


어릴 적 개구장이

그렇게나 울더니

저리 예쁜 모습이 되어

눈도 안 맞추고 다니네


그리 지나간 세월

저렇게 변할 수가

구두도 높은 구두 신고

좋아했던 너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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