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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겨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415회 작성일 23-11-29 17:34

본문

   하얀 겨울

                                   ㅡ 이 원 문 ㅡ


그리워라

눈이 안 내려도

눈이 안 쌓여도

하얗기만한 고향의 겨울

고향의 겨울을 어찌 잊을까

눈 내리면 더 하얀히

멀기만한 고향의 겨울을


너무 멀어라

이제는 그리움으로만

나뭇가지에 걸쳐지고

세월도 하얀히 그 눈에 덮여간다

다시는 찾을 수 없는 잃어버린 고향의 겨울

고향의 그 하얀 겨울

초가 굴뚝에 모락모락 그 저녁연기에 올린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은 온통 하얗기만 한데
내가 아무리 하얘져도 돌아갈 수 없는 그 자리를
하얀 그림자만 무성하게 자라난 밭에서
하루는 배고픈 고라니가 내려오고
하루는 멧돼지가 커다란 웅덩이를 만들고 갑니다
풀과 채소가 잘려나가고 움푹 파인 밭에서
나는 혼자 계절의 이야기를  다 듣고 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올 가을날도
마지막 하루가 밝아옵니다
작업실 온돌방도 불때지 않으니 서늘하고
억새꽃은 그리움을 속삭입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날 생각해 보면
고향의 겨울은 너무 추웠습니다.
고향의 그 하얀 겨울이 마음에 닿으면서
초가 굴뚝에 저녁 연기가 그리워 집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마지막 가을날 따뜻하게 보내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12월을 만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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