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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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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61회 작성일 23-12-03 13:24

본문



달 항아리 / 호월 안행덕

(이조 백자)


두리둥실 떠오르는 달처럼 환하네

이녁의 곁에 서면 그 자태 너그러워

뉘라도 순수해져서 마음을 비우지


순백의 우윳빛 부신 듯 아련해도

토태土胎에 숨겨진 단단한 심기는

언제나 휘영청 밝은 달 같은 모습이라


오백 년을 살아도 늙지도 않으시니

탱탱한 하얀 피부 아직도 윤이 나서

그 자태 눈부시어라 보름달처럼 고아라


시조집 『노을 빛 속으로』에서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자 항아리의 빛이 그려 집니다
안행덕 시인님 안녕 하시죠
남은 12월 갈무리 잘 하시고 희망 찬 새해를 맞으셔요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고운 발길 남기시니
영광입니다
부디 건안 건필 기원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전시장에서 만나게 되는 달항아리
바라보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며
친근함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 순수한 마음씨처럼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올 한 해도 저물어 가네요
행복한 마무리 되시길 바라며
내내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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