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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밥을 많이 먹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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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2회 작성일 26-02-21 10:15

본문

어머니 밥을 많이 먹은


   노장로 최홍종


여학교 졸업을 앞 둔 다 큰 딸애들에게

종종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이 될까

먼저 살아온 조금 더 나이 먹은

삶의 경험을 말해주는 도와주는 말이겠지만

어떤 남자를 만나 사귀고

어떤 친구와 결혼해야할까요

더듬거리지 않고 서슴없이

나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머니 밥을 오래 많이 먹고 자란

그런 아들이면 틀림없다고

쉽게 부도덕하게 어긋나지 않고

사리를 분별하고 성실히 책임감 있게

문제에 부닥치는 힘이 있고

이겨나갈 수 있다고

말해주는데 정답이 될는지 아닌지는

이 험준한 세상에 나와 살아보면 알겠지요.


2026 2 / 21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 향기 란에 올려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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