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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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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864회 작성일 23-09-22 02:06

본문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려 말 명승 나옹선사의 시가
벽에 걸려 늘 나를 지켜본다.
선사님은 나를 보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라 하신다.
그렇다
물은 유한 듯 얼마나 강한가.
유유히 흐르다가 절벽을 만나면
사정없이 내려치는 용기
바람은 서서히 세상을 어루만지다가
성나면
뿌리 깊이 박힌 나무도 쓸어버리는 강함
나는 생각해 본다
물이라면 유유히 흐르는 물같이 살까
절벽을 만난 용기 있고 강한 삶을 살아야 하나
바람이라면 세상을 어루만지는
유순한 삶을 살까
순한 듯 칼날 같은 선사의 시를 읽으며
생각이 만연하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시보다 옛 한시를 읽는 게
더 마음 편안하지 싶습니다
저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경제력도 갖고 명예도 얻는다면
결국 빈손으로 가더라도 덜 섭섭할 것 같습니다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흐리고 비가 오더니
오늘 맑게 개인 아침, 햇살이 미소
지운 듯 너무 아름다운 가을을 봅니다.
참 요즘 복잡한 세상 걱정이 되는데
저도 한시를 통한 귀한 시향에
오래 머물다 마음에 담고 갑니다.
오늘도 건강하셔서
편안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나니 어리둥절해집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요
거짓으로 얼룩진 이 세상을요
잘 감상했습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를 따른 양식의 말씀과 천지 기상처럼
어떤 때는 강하게
어떤 때는 온유하게 사노라면 어떨까요
말씀으로 창조하신
거룩하신 그분의 성품도 그러하시던데
그 씨로 난 빛의 자녀라면..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 같이 바라 같이 살고 파라
깊은 시향 너무 좋습니다
몰 없이 사는 생명없습니다
바람없이 가을 단풍이 예쁘게 물들지
않습니다

시마을 가족님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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