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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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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65회 작성일 23-09-18 09:44

본문


-

평화로운 한 마을에

괴이한 풍설이 괴질처럼 돌자

마을은 술렁이기 시작했고

소문은 전염병처럼 퍼져갔다

기산 월이 되면 이 마을에

큰 재앙이 내린다는 것이다

-

그로부터 몇몇 집은

소리 소문 없이 어디론지 떠나갔고

그런 일은 없을 거라던, 젊은이들도

도심으로 빠져나갔다

기산 월이 가까워지면서

마을은 폐촌처럼 되어갔고

밭에는 잡풀만 무성하고

경운기 소리도 사라져 갔다

-

어디 간들 고향땅만 하겠냐며

마땅히 갈 곳 없는 몇몇 가구들만

고향땅에 뼈를 묻겠노라고....

-

과학을

하나님보다 더 신봉하는 세태이건만

근거 없는 말 한마디가

이렇게 위력이 있다는 것은....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 말 말
함부로 내 뱉는 사람들 많습니다
아무것도 아닌것 말로 기쁨도 아픔도 줍니다

나에게 기쁨주는 말만 나오면 좋겠습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헤 시인 방문해주시어 반갑습니다
말조심 하는것이 평화로운 가정도 사회도 유지되는것...복된날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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