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반을 꿈꾸며 던져진 태풍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원반을 꿈꾸며 던져진 태풍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79회 작성일 23-08-10 04:08

본문

원반을 꿈꾸며 던져진 태풍


 정민기



 원반을 꿈꾸며 던져진 태풍이
 다이얼을 돌리는 듯 북상하고 있다
 불법으로 체류하는 저 고집불통
 벽이라도 뚫을 듯한 기세로 잔뜩 부풀었다
 불볕더위 아주 몰아가지는 않고
 깃털처럼 가벼운 몸짓으로 활보한다
 갈라진 우리 사이 화해하기는
 아주 머나먼 곳으로 떠나버린 듯!
 아우성으로 부르는 그 이름,
 젖는 빗소리에 엇갈린 바람 소리에
 열대야의 밤처럼 침묵으로 파묻히고 만다
 지친 하소연 빗줄기로 늘어놓는데
 기약 없는 협상이 던진 원반으로 날아간다
 불빛 앙상한 어둠에 빠져버린 듯
 허우적거리는 마음은 항상 무표정이다
 내리는 빗물 겹겹이 흐르고 또 흘러
 환승은 막아야 한다고 철통같이 지킨다
 도넛처럼 중심이 뻥 뚫린 태풍에
 커피 한 잔 음미하는 그리움이 사무친 밤
 가장자리는 난동을 부리는데
 한가운데는 구름 한 점 없이 맑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길의 길》 등, 동시집 《바람의 도서관》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력한 태풍 카난이 몸집을 불리면서
서서히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북상 중이라고 하여
많은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큰 피해 없이 얼른 통과하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7,432건 182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38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 08-10
18381
시야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2 08-10
열람중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8-10
1837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3 08-10
18378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08-10
18377
울 뒤의 여름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1 08-09
1837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0 08-09
18375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8-09
18374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9 08-09
18373
매미의 연가 댓글+ 1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6 08-09
1837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08-09
18371
마음 다스림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9 08-09
1837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7 08-09
18369
입추(立秋) 댓글+ 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08-09
18368
그냥 괜찮아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4 08-09
18367
노을의 그날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4 08-08
18366
입추 인사 댓글+ 1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5 08-08
1836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7 08-08
18364
탓하지 말라 댓글+ 1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9 08-08
18363
어울림 댓글+ 5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08-08
1836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6 08-08
18361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 08-08
18360
입추 댓글+ 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 08-08
1835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08-08
1835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7 08-08
18357
보통의 삶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6 08-08
1835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8-07
18355
가엾은 그림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 08-07
1835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2 08-07
18353
책 속에 길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6 08-07
18352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9 08-07
18351
일출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 08-07
18350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9 08-07
18349
8월의 기도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08-07
1834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08-07
18347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8-07
1834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08-07
18345
찜통 더위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1 08-07
1834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6 08-06
18343
옛 더위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 08-06
1834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6 08-06
18341
쨍볕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8-06
18340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08-06
18339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9 08-06
1833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5 08-06
18337
연가 댓글+ 4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08-06
1833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08-06
1833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08-06
18334
습관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8 08-06
18333
미혹의 영 댓글+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08-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