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의 제비꽃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틈새의 제비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61회 작성일 23-07-31 10:03

본문

틈새의 제비꽃

 

-박종영

 

어떤 누구의 강요를 받아들이지 않고

맨땅에 우뚝 선 저 보랏빛 제비꽃의 행운을 읽는다


거리를 가다가 보도블록 틈새를
비집고 일어선 제비꽃 한 개의
늠름한 보람이 길 위의 더러움을 휩쓸고 있음을 본다


찬찬히 바라보니 금이 간 블록 바닥이다
누구랑 모의하여 이 궁벽한 터에
한 살이 집을 짓고 파란 웃음꽃을 피워 올렸을까

당연히 축복의 시선이 쏟아진다


하늘이 곧 빛이 되어 반기고
땅은 기쁨으로 가슴을 열어
융숭한 자양분을 밀어 올려주고,

봄빛은 꽃대 살랑이게
분주한 바람 불어주어 제비춤을 부른다


행여 누군가 짓이겨 밟고 지날까?
기둥 세우고 진탕한 불빛 가려
오붓한 가림막이 세워주고 나니 안심이 된다

 

우주 안에 존재하는 것
깨우치고 바라보니
미미한 생명이라도 소중한 배움을 주고 떠난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몸집은 비록 자그만하지만
수줍듯 환히  웃는 모습을 보노라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폭염이지만
고운 8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Total 27,432건 18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33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08-05
18331
저무는 여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08-05
1833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08-05
18329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3 08-05
1832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8 08-05
1832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0 08-05
18326
쏟아진 물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7 08-05
18325
간이식당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08-05
1832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08-04
18323
노을의 일기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8 08-04
1832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8 08-04
18321
여름날의 해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08-04
1832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1 08-04
18319
상상의 날개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7 08-04
18318
검정 고무신 댓글+ 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 08-04
18317
매미 점쟁이 댓글+ 4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6 08-03
18316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08-03
18315
고향의 냇가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1 08-03
1831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 08-03
1831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2 08-03
18312
그대 가슴도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08-03
18311
8월에는 댓글+ 6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8-03
18310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4 08-03
18309
동행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2 08-03
1830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0 08-02
18307
먼 생각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08-02
18306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8-02
1830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6 08-02
18304
재출발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5 08-02
18303
간이역에서 댓글+ 5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8-02
1830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08-02
1830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08-02
18300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08-02
18299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8 08-02
18298
허공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0 08-01
18297
사랑의 시 댓글+ 1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8-01
18296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9 08-01
1829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8-01
1829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08-01
1829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0 08-01
1829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 08-01
18291
웃음 잔치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2 08-01
1829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7-31
1828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9 07-31
18288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8 07-31
열람중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07-31
18286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07-31
1828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7-31
18284
갈증 나는 삶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07-31
1828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07-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