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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시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559회 작성일 23-07-20 05:55

본문

거꾸로 가는 시계

          藝香 도지현

 

뭐가 잘못되었을까?

꼼꼼히 살펴보고 되짚어봐도

변화한 없는데

과거의 의식 속에 파묻혀

발도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너무 예민해진 걸까

잠재된 의식의 밑바닥에서

가시 같은 바늘이 찔러

하나씩 터뜨리는 시간의 방울

소리도 지르지 못하게 아프다

 

언제부터 연어가 되었을까

잉태하지도 못한 연어가 되어

과거로 가고 가보아도

예전과 다르게 낯설고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는 이방인

 

지금도 시계는 거꾸로 간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동안 열심히 시간 알려주던 시계가 고장 나서
어제 버리고 새 벽시계를 보니 정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바람결에 들리는 풍경소리가 정겹듯
보이고 듣는 게 다 아름다운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거의 의식 속에 파묻혀

한 발도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때로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나의 생각은 제자리라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뭔가 나에게는 보이지 않는 변화가, 성장이,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첫인사 드리는 것 같습니다. 항상 건필하세요~시인님^^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있어도 앞을 보지 못하고
과거의 시간에 얽매인 자는

아무리 새로운 것을 보여주어도
모른다

~ 유리바다 ~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앞 보다는 뒤를 바라보게 되는 것이 사람인가 봅니다
나이 들수록 더 그렇고요
그리고 후회 되는 일이 많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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