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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의 섣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8회 작성일 26-02-06 18:00

본문

   찔레꽃의 섣달

                                                    ㅡ 이 원 문 ㅡ


무섭던 우리 고모

우리 고모 많이 누그러졌네

그전에 그렇게 무섭게 하더니

심부름 안 한다 구박이나 하고

꼬집기는 왜 그리 꼬집는지

안 잃어버릴 미운 고모였는데


이제 많이 누그러졌네

시집 간지 벌써 몇 년인가

아주 아주 자상해졌네

세상에 우리 엄마 많이 울렸었는데

할머니는 귀엽다고 다 받아 주었고

엄마도 싫어했던 우리 고모였었지


이제 다 지나간 일 추억의 집안일

변하기도 많이 변한 고모 시집가면 다 그런가

그 모습 다 어디 갔나 사랑하는 우리 고모

근데 오늘 따라 눈치가 다르게 보이는데

짐작은 간다만 혹시 중매 그런가 아닌가

허긴 나도 이제 그만 시집이나 가야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모하면 어린 시절
어렴뭇이 기억나는 것뿐입니다
대신 고종사촌과 가깝게 지내면서
옛날 이야기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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