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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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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35회 작성일 23-06-08 08:24

본문

     까막눈

625 당시는 그랬다
아들 전사 편지도 소식이라서 반가운 사람
그 어머니의 눈물이 바다가 되고
어머니의 한숨이 태풍이 되던 시절
나 어린 꼬마는
밤이면 회관에 호야 불 아래
초등학교에서 한글을 배웠다고
밤에 어머니들 한글 가르치던 날이 있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말
가다 보니 가닥 나무 오다 보니 오동나무
따끔 따끔 가시나무 우리 아기 자작 나무
십 리 절반 오리나무
그 때 그 어머니들 하늘나라에서
세상을 내려다보시고
대성 통곡을 하고 있을 것이다
손바닥 구든 살과 굵은 손 마디가
일궈 놓은 이 나라가 왜 저 모양이냐고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읽으니 옛날 어릴적 생각이 납니다.
까막눈이 많았던 시절,현대화된 지금, 반성해야할 때인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무지하였든 암흑시대가 있었습니다
저도 지난 날을 생각하면서 많은
어머니들의 까막눈이면서도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귀한 시향에 감명 받으면서 다녀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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