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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달개비꽃 / 박의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40회 작성일 23-05-29 07:40

본문

자주달개비꽃 

                박의용 


아침에 산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꽃

자주달개비꽃

아침에 피었다가

흐리거나 오후가 되면 시들기에

부지런한 사람만 활짝 핀 그 모습을 볼 수 있네

햇살 뜨거운 한낮에는 입을 다문다

마치 불 고문에 입을 다물 듯

무거운 그 입

나는 보았네

열린 그 입 속 아름다운 혀를


방사선에 민감하여

방사선 지표식물

자주달개비꽃

방사선에 노출되면 돌연변이가 일어나

자주색 꽃잎 또는 수술이

분홍색으로 변한다네

후꾸시마 들판에 심어야겠네

거짓말 못하도록

사랑할 수 없습니다말하도록

아이와 식물은 본 대로 느낀 대로 표현 한다네


풀 사이에 홀로 핀 너를 보고

나는 사랑할 수 밖에 없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나는
작은 꽃이지만
앙증맞도록 귀엽지만
방사선에 민감하다고 하니 신비롭지요
오늘도 고운 휴일 보내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월은 꽃들 세상이었습니다
꽃진 자리에 진초록 물결이 초여름바람에 춤을
춥니다
여름은 여름데로 멋이 있습니다
고목나무에는 새들의 보금리리를 짓고 있습니다
둥지속에 사랑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참 좋은 계절입니다

우리 모도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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