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마려운 볼펜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똥마려운 볼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08회 작성일 23-05-19 19:32

본문

똥마려운 볼펜    /    노 장로    최 홍종

 

 

 

정신없이 썼다 이제는 마무리를 어떻게 할까?

걸음걸이가 평소와는 조금 다르다

찌푸린 얼굴이 호흡도 숨이 막혀 엉뚱한 순간 이었다

급하니 조금 쉬는 것이 어떠하겠느냐고?

A4 용지의 부수수한 머리를 쓰다듬어 헤어본다

이미 많은 수고가 이 친구 덕으로 전송되었고

가까스로 마감도 몇 번 했고

편집자는 고래고래 소리소리 고함도 질렀고

벌써부터 항문에서 끈적거리는 분비물이

부끄럼도 체면도 없이 나오고 있었는데

나만 모르고 정신이 없었다.

심하게 부려 먹었어 몸살도 감기도 났을 게고

볼펜의 항문에선

이미 형형색색의 조명아래 하얀 화려한 의상을 놀리듯이

검은 똥이 나와 이상한 그림들이

이건 못 말리는 추상화를 그리고 있다.

많이도 이렇게 해코지를 했으니

그만 용서해 주자 그만 쓰자.

진즉에 일찌감치 말할 것이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글을 쓰다 보면
볼펜이 그 운명을 다할 때
작은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표현이 재밌고 삶을 뒤돌아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7,432건 19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68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6 05-23
1768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05-23
1768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 05-23
1767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2 05-23
17678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5-23
1767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05-23
17676
나 몰라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9 05-23
17675
작은 그날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8 05-22
1767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05-22
17673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5-22
17672
그때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5 05-22
17671
댓글+ 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5-22
17670
산수유 댓글+ 2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5-22
17669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05-22
17668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5-22
17667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05-22
17666
노을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3 05-22
1766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9 05-22
17664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5-22
1766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5-22
17662
혼비백산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05-22
1766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05-22
17660
하루살이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8 05-22
17659
4월, 꽃지랄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5-22
17658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 05-21
17657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8 05-21
1765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0 05-21
1765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05-21
1765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05-21
1765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1 05-21
1765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5-20
17651
장터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8 05-20
1765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05-20
17649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3 05-20
1764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7 05-20
1764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05-20
17646
천 날 만날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0 05-20
1764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6 05-20
열람중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5-19
1764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5-19
17642
파도의 고향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2 05-19
1764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4 05-19
17640
후회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9 05-19
17639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5-19
1763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05-19
17637
4 행 시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05-19
17636
인생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7 05-19
17635
뽕밭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05-18
1763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5-18
17633
아카시아 꽃 댓글+ 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0 05-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