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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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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09회 작성일 23-05-23 06:31

본문

운명의 문 / 차영섭
 
사람에겐 운명의 문이 있다
부잣집엔 열 두 대문이 있었지만
빈곤하면 허술한 문이었다
제일 크고 화려한 문은 비온 뒤의
무지개 화환의 문이었고,
제일 초라한 집은 막대기 하나 걸친 문이었다
 
이 세상으로 온 사람은 누구나
맨 처음 허공의 문을떠나
어머니 항구에 안착한 문이었고
배에서 내리면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아
처음엔 울었지만 나중엔 웃었다
 
살면서 느낀 문은 시련의 문이 잘 안 열렸다
고통의문, 인내의 문, 화를 끄는 문, 슬픔의 문,
다음 문을 열기까진 무척 힘이 들었다
그러나 기쁨의 문은 노력 끝에 쉽게 열렸다
삐익 삑~ 기차가 출발하는 소리 같았다
운명의 문 아닌 것이 없으나 두드리면 열리는 문이었다
 
그러나 최후의 문을 열기 위하여,
후회의 쓰레기를 치우고,
남에게 진 빚을 갚고,
이웃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고,
돌아가야 할 곳은 날아가니까
몸집을 가볍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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