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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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날
ㅡ 이 원 문 ㅡ
봄이어도 차가운 바람 한낮은 뜨겁고
뜨거워 피는 꽃 저녁이면 춥다
저녁 바람에 날려 노을에 젖는 시간들
꽃과 함께 추운 저녁 어디로 가야 하나
쭉정이 같은 지난날에 울고 싶은 마음
마음껏 울어가며 그날을 씻고 싶다
그렇게 잃고 저렇게 버린 시간들
어디에 가 무엇을 했고 얻은 것이 무엇인가
철 따라 피는 꽃도 제대로 못 본 시간들
울꺽 하는 이 마음 괴로워서도 아니고 슬퍼서도 아니다
그저 아무런 이유 없이 허무한 마음이어 그럴까
모두를 가슴 깊이 새겨 하늘 높이 올린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지난 후 아픔의 세월이었지
정이 고왔습니다 물질은 넘쳐난ㅇㄴ데 세상이 조용한 소식은 들리지 않는지~~~
안국훈님의 댓글
포근한 봄날 이어졌다가
봄비와 함께 꽃샘추위 찾아오면
배꽃 사과꽃 참깨순이 냉해를 입게 되어
꽃비 내리는 걸 보노라면 괜스레 눈물 날 때 있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무심히 지난 세월에 허무감을 느끼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