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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독을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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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22회 작성일 23-04-28 14:10

본문

눈독을   들이다   /    노 장로     최 홍종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잊으려고 해도

시도 때도 없이 뜬금없이 생각난다.

눈감으면 더욱 삼삼이며 아른거리고

어떻게 해야 좋을까 몰래 살짝

내 것으로 만들까 이 궁리 저 궁리

매일 매일 눈 속에다 상상 속에다

뇌리腦裏에다 그림을 그리며

오늘도 눈을 흘기고 눈여겨보며 욕심을 낸다.

눈 속에 무슨 독극물이라도 들어갔는지, 넣었는지

눈감아도 눈 떠도

눈에 가시가 찔렸는지

욕심의 노예가 되어 죽으면 죽으리다하고

눈여겨보지만 내 것이 되고 안 되고는

하늘의 뜻 인 것을

눈감고 옛날 잘못이 나를 말리는지 못하게 하는지

내 것으로 만들 때 까지 기다리며 참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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