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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꽃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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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84회 작성일 23-04-19 05:52

본문

    떨어진 꽃 봉우리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
역사의 아픔이 가슴에 맴돈다.
白晝(백주)의 암흑이 활활 불 타던
1960년 4월 19일
가지마다 봉우리 피기도 전에
奸惡無道(간악무도) 한 거센 颱風(태풍)에 떨어진 그날
마산淸定 (청정) 바다를
핏빛으로 물들이고
젊음의 가슴마다 霹靂(벽력)같은 먹구름
민주주의가 캄캄한 지하에서
産苦(산고)를 치르던 날
아직 그 날 그 함성 귓전을 울리는데
하늘 보기가 왜 이리 부끄러운 지
너 다운 네가 그리워
刻骨痛恨(각골통한)의 잿빛 하늘을 본다.
임이시여
떨어진 봉우리 싸리 대로 태어나서
하늘에 검은 구름 쓸어내어
찬란한 4월 하늘을 보게 하소서.
1960년
4월 19일을 想起(상기) 하면서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가 내려 다시 찾은 푸른 하늘빛
꽃봉우리 떨어져
비로소 결실을 맺듯
그 뜻을 기꺼이 이어간다면
아름다운 세상이 찾아오겠지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뭄이 계속되는
여즘 어제는 봄비가 내려 하늘을
말끔히씻은 듯 싶은 좋은 아침
저도 419민주화를 위해
떨어진 꽃봉오리를 추모하면서
귀한 시향에 4월 19일
그 날을 상기 하면서 다녀 갑니다.
늘 건강유념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湖月님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봄비가 내립니다
그날의 함성이 들릴듯한 4월
잊지 말자는 시인님 절규 같은 시어에
두손 모아 봅니다.
찬란한 4월 하늘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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