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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몰랐네 / 안행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919회 작성일 23-04-19 10:53

본문

정녕 몰랐네 / 호월 안행덕

바람 소리 허밍처럼 들려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푸르던 잎새 단풍 드는 줄도 몰랐네

허둥지둥 방황하던 길 위에서

파르르 떨어지는 낙엽 보고

외로운 가을인 줄 알았네

날마다 푸른 잎 잘라먹으며

죄짓는 줄도 모르고

노을빛으로 물드는 단풍잎에서

나를 만났네

아등바등 사느라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고

내 생이 단풍 드는 줄도 몰랐네​

시집 『숲과 바람과 시』에서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사는 인생
좋은 세상 혼자서 사는 듯 싶습니다.
아등바등 사느라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고 산다는 것은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심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나이들어 이제야 알았습니다
노을빛 단풍이 나라는걸요 .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걸음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이 어느새 봄날의 절기상
마지막인 곡우라네요
요즘 봄비 속에 곱게 번지는 연둣빛은
보는 이들에게 아름답고 눈부시도록 찬란합니다
행복한 4월 보내시길 빕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세월이 유수같다 하지요
정말 요즘 내 주름살에서 실감합니다
봄이가고 곧 여름이 오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이 그런 것 아닐까요?
허둥지둥 살다 보면
황혼의 문턱에 선 것을 모르는 것
오늘도 귀한 작품 함께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향 도지원 시인님 반갑습니다
허둥지둥 살다 보니
참~~
오랜 만입니다
늘 아름다운 시어로 독자를 감동시키시는 시인님
날마다 행복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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