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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로 쓰는 이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93회 작성일 23-04-14 17:03

본문

빗소리로 쓰는 이름 

                          박우복


빗소리에 묻어온 이름은

편하게 새길 수 있는 이름이지만

쉽게 부를 수 없는 이름이더라


가느다란 기다림 속에서

연민의 틈을 헤집고 자라다가

가슴에 무겁게 얹혀서

그리움을 압박하는 그 이름


세월이 흐를수록

굵은 매듭을 만들어

흔들림도 없이

나의 가슴에 앉은 그 이름


오늘도 방울방울

짙은 그리움을 엮는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밤에 비 소식이 있더니
잔뜩 흐린 하늘빛뿐
비가 내리는 날이면 마음 편안해지고
빗소리에 그리움이 더해집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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