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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뚜껑을 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34회 작성일 23-03-13 14:00

본문

머리 뚜껑을 열다?   /    노 장로     최 홍종

 

 

긴 말도 깊은 사고思考도 용서 안 된다.

어쩔 수 없이 속죄도 어려운 결정 아닌가?

누가 다투고 말려도 할 수 없고 도와줄 일도 아니다

이러쿵저러쿵 논란이 꽤 있을 것을 짐작은 하지만

내가 죽자하고 우긴 일도 아니고 저절로 자연현상을

누가 이래라 저래라 참견 한단 말인가

딸애 결혼 날에는 처음으로 조금은 아쉽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몰래 벗고

슬퍼하며 창피하게 울었다

나 때문이 아니고 딸 때문이다

모두 놀랐다

그 시원하고 놀라운, 황홀하기도 한, 새로운 만남을

뚜껑을 열고 보니 신세계가 열렸다고 추켜 새우지만

점잖은 염치없는 빛 날이 시대를 많이 놀리며 속여 왔다

그렇게 세상을 고의로 속이고 숱하게 살았고

이 속임수에 여러 색깔의 머리 뚜껑이 한 몫을 했다

이것도 수집하는 취미이니

뚜껑 모우는 일이 부끄럽게 웃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가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주저할 때 있습니다
그저 마음 편안한 일상처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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