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건 내 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타는 건 내 몸입니다
박의용
불을 지핀 건
당신이지만
타는 건 내 몸입니다
.
당신은 그저
작은 불씨만 붙였을 뿐이지만
나는 그저 활활 타오릅니다
.
나는
당신의 작은 몸짓만으로도
달아오르고
당신의 의미없는 손짓만으로도
사그러듭니다
.
나의 타오름도
나의 사그러짐도
당신에 의함입니다
나에게는
그만큼 당신이 전부입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부부는 미운정 고운정이 들어
떠날 수 없습니다
발목이 잡혔습니다
이젠 그냥 편합니다
우리모두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박의용님의 댓글의 댓글
나이들면
뭐니뭐니해도 부부가 최고입니다.
건강하게 함께 살다가 가야지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짝사랑 / 유리바다이종인
맞불이라도 좀 지르면 좋을 걸
불을 지르지 않으니
내가 먼저 불을 지를 수밖에
나를 볼 수 없는
너는 꽃웃음으로 지나갔고
나는 분신하듯 활활 타오르고 있다
너의 꽃밭 속에서
너의 침묵 속에서
미안하여라 타는 불꽃이여
박의용님의 댓글의 댓글
불을 끄는 방법 중 하나가
맞불입니다.
그래야 불끼리 만나 꺼집니다.
맞불....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