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억하나 간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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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억하나 간직하기
노장로 최홍종
두고두고 머릿속에 남기고 싶어서
봄 꽃같은 분홍빛 종이에 고이 적어
하얀 네모난 봉투에 살짝 숨겨두고
굵은 책갈피 속에 곱게 아무도 모르게
눈감아도 눈앞에 그려지도록
수월치 않은 노력하고 덕을 쌓아야
이 쉬운 일도 되는 일인가 싶다
오래오래 생각하고 여러 번 되 뇌이며
꼭 잊지 말고 보답이라도 해야 하는데
나쁜 기억은 금방 잊어보려고 해도
뒷덜미를 붙잡고 떼를 쓰며 버티고
못 잊는다고 갖은 앙탈을 부린다.
생각하고픈 좋은 기억은 금방 잊어먹고
새로운 재미있는 맛있는 기억만 찾으니
마치 잘 얻어먹은 것은 금방 잊고
코를 흠흠 거리고 주위를 살핀다.
어쩔 수 없는 그냥 보통 인간이니..
2026 1 / 26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좋은 기억이 많은 사람은 인생을 잘 사신 분입니다
노자로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