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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속에서 길을 잃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08회 작성일 23-02-28 07:57

본문


노을 속에서 길을 잃다

                          박우복


그리움따라 발걸음을 맞추다가

노을 앞에 가까이 서면

붉어진 가슴 헤집고 나오는

고독을 아우르는 외로움 때문에

머뭇거리던 발길이

노을 속을 배회하기 시작한다


촛점 잃은 눈망울 속에

실루엣처럼 번지는

환상을 쫒아

바람처럼 길을 나서면

중심을 잃고 흔들리는 노을

나도 중심을 놓치고

노을을 따라 방황을 시작한다

땅거미가 내려도

깨어나지 못한 채.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자주 황홀하게 타오르는
저녁 노을을 보노라면
여러 가지 상념에 젖어들게 됩니다
어느새 한껏 부푼 매화 꽃망울을 바라보며
행복한 3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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