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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09회 작성일 23-02-20 19:35

본문

 버스


 정민기



 간발의 차로 놓친
 그대의 생각이
 기억 속에 해처럼 떠오르고 있다

 태양과 지구 사이에 들어가
 일직선이 된 달처럼 삭이 된 듯
 사라져 보이지 않는 생각

 바람이 파도치는
 정류장 가장자리가
 겨울 바다처럼 시리디시리다

 속이 텅텅 빈 달이
 빛으로 제 몸을 채우듯

 비워진 생각이 그대 눈빛을
 콩나물시루처럼
 빽빽이 채워 넣는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소금 창고에서 날아오른 소금 새 한 마리》 등, 동시집 《봄이 왔다!》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노장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나물 시루처럼  빽빽히  채워넣을 그리움과  지난 상념들이 앞에있으면  좋지요.
오늘도 좋은글  만나길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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