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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투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67회 작성일 23-02-06 17:03

본문

   밥투정

                              ㅡ 이 원 문 ㅡ


해 질녘 저녁 밥상

사발마다 담긴 반찬

날마다 그 반찬이고

짠지에 된장찌게 그 반찬도 물린다

비린 것 없는 보릿고개의 밥상

쇠 그릇이라고는 아껴둔 놋 그릇만

누가 아는 그날의 쇠 그릇 없던 그 시절인가         


보름 며칠에 접어든 보릿고개

서로 보는 밥 사발에 누구의 것이 고봉이고

쌀밥은 어디에 누구의 밥에 더 섞였나

꽁보리밥이라도 더 먹었으면

엄마 밥줘 내 밥이 적어 날마다 보리밥만

밥 한 숟가락에 싸웠던 형제들

고기 반찬 생선 반찬을 어디에서 구경 할까


김치 죽 콩나물 죽에  주눅 드는 밤

한나절 배고픔을 묻은 무로 채웠고

반찬 투정에 밥 많이 달라 모자랐던 밥

얻어온 옥양목 치마폭의 밥 그 밥이 누구의 것일까

어머니의 가슴에 못 박느라 보채는 우리들

들볶였던 어머니 옷 한 벌 못 얻어 입고

그렇게 그렇게 우리의 곁을 떠나셨다

댓글목록

정건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희한합니다. 오늘 저녁 콩나물 죽을 먹었고,
지금 후식으로 무를 잘라 먹으며 이 시를 보고 있습니다.
짠지라는 말이 참 반갑네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는 콩나물국
김치찌개만 있어도 감사할 일인데
요즘엔 풍성한 밥상에도
아이들은 반찬 투정하며 제대로 먹지 않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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