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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견디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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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89회 작성일 23-01-05 06:17

본문

바람을 견디는

              藝香 도지현

 

떠도는 유랑인도 아니면서

매일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다

험난하기 짝이 없는 세상

살피지 않으면 힘든 삶이다

 

거친 세상, 때로는 갈대가 되어

모로 눕기도 하고

옆으로 휘어지기도 하며

정면으로 부딪치지 말아야 한다

 

거센 힘으로 뽑으려 해도

꼼짝 않고 자리서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바위처럼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어떨 때는 몸을 얇게 만들어

바람과의 마찰을 최대한 줄여

사이로 빠져나가기도 해야

거대한 삶이란 바람을 견디는 거더라.


 

-시집 물푸레나무를 닮은 여자중에서-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지는 한파 속에 맞이한 새해
새로운 다짐으로 맞이한 일출
날이면 날마다 소중한 날
저녁이면 타오르는 노을을 맞이하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정건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 백신 후유증으로 체중이 13% 빠지고 보니 얇아진 몸으로 바람을 비집게 되더군요.
10년 이래 이토록 몸이 가볍던 적이 없었지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바람은 피해야 하나 봅니다
막을 수도 없고 안아본들 그 바람이 내 것이 될까요
필요 할 때 시원함 그 순간이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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