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대 피었더라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상고대 피었더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42회 작성일 22-12-16 11:54

본문

상고대 피었더라 / 淸草배창호



눈이 질다는 삼동三冬의 밤을 설치다

깨고 나면 허탈한 게 꿈이라지만

거죽만 남긴 노구老軀의 새벽녘,

동짓달의 긴긴밤을 마구 헤집다

달마저 희붐한 창가에 걸렸다


들녘에는 천연스레 휑한 바람이 일고 있는데

애증愛憎으로 얽매이지 못한 

울림 없는 통속이 회한으로 남아

가물가물한 불씨마저

빙점으로 얼어붙게 하였지만


야속하게도 설은 건

속 뜰까지 꽁꽁 얼게 한 심해心海의 욕망조차

품어 안지 못해 헤아릴 수 없는 상념의

똬리를 튼 문풍지는

밤새 그렇게 울었는지 모르겠다


겨울을 사랑한다는 건,

눈부시게 피어있는 서리꽃처럼

동이 트면 이내 사라질지라도

속엣말을 터놓을 수 있는

시리도록 바라볼 수 있는 분신인 네가 있었는데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이 트면 떠오르는 태양 빛으로
이내 형태도 없이 사라지지만은
그래도 눈부시게 피어있는 서리꽃
너무너무 신선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겨울을 사랑하게 되는 듯 싶습니다.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淸草배창호 시인님!
한겨울 건강 유념하셔서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부신 상고대는 설악산 지리산에서도 만나지만
눈부신 사랑처럼 아름다운
덕유산 상고대가 먼저 떠오릅니다
한파와 눈소식 있지만
마음 따뜻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7,432건 22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18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12-19
16181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12-19
1618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3 12-19
16179
담 밑의 양지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2 12-18
16178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12-18
16177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12-18
16176
백설9동시)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6 12-18
1617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12-18
16174
해 볼만 해 댓글+ 2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12-18
1617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5 12-18
1617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1 12-18
1617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12-17
16170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12-17
16169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12-17
16168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 12-17
16167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3 12-17
1616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1 12-17
16165
따뜻한 촉감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12-17
16164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12-17
1616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12-17
1616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7 12-17
1616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5 12-16
16160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12-16
16159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12-16
16158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12-16
열람중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12-16
16156
눈 내리는 날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7 12-16
1615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 12-16
1615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4 12-16
16153
역사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9 12-16
161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12-16
16151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12-15
16150
하얀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7 12-15
16149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12-15
16148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12-15
1614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12-15
16146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12-15
1614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4 12-15
16144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12-14
16143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12-14
1614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12-14
16141
한파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0 12-14
1614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9 12-14
1613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12-14
1613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9 12-14
1613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12-14
16136
꽃중의 꽃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1 12-14
16135
친구의 겨울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12-13
16134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12-13
16133
순한 이치 댓글+ 2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12-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