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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의 추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661회 작성일 22-12-10 07:25

본문

* 산사나무의 추억 *

                                                     우심안국훈

  

산사나무를 어디에서 보았더라

찔레꽃처럼 피어 아기 꽃사과 달고

허공을 휘젓는 회색빛 나뭇가지

서로 어울리다가 흩어지는 구름 같아라

 

새벽 일찍 일어날 때처럼

낯선 곳으로 여행 떠나거나

처음 누군가 만난다는 건

택배 상자 뜯는 것처럼 설렌다

 

유일한 사랑 찾던 어렴풋한 기억 속

보자기에서 풀어놓듯 따뜻한 오장육부 고맙고

딴딴하게 부은 종아리 주무르듯

차마 붙잡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구나

 

일상이 즐겁거나 슬프거나

삶이 짧거나 길거나

한 줄씩 사라지는 영화 자막처럼

모두가 떠난 자리에서 자라는 저 산사나무여 

댓글목록

湖月님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줄씩 사라지는 영화 자막처럼
인생이 그렇네요
삶이 짧거나 길거나
 산속 산사나무 추억 잠긴 시인님의 글이
아침을 깨우네요
공감 하며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안행덕 시인님!
같은 세월을 보내도
누구는 길게 느껴지고
누구는 짧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고운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약정기간이 다 되어가는 나이가 되니
범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사소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괜히 핏대 올렸던  것들이 얼마나 사소했던지~~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신형식 시인님!
누구나 다 겪는 생로병사지만
방송에서도 만나듯 유독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 있고
언제나 평온하게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렴풋하게 눈에 그리는 산사꽃나무,
분홍빛이 약간 테를 두른 듯 하얀꽃,
기억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산사나무에서
인생 여정을 비유하셨습니다
주말,
보람 일궈는 행복,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배창호 시인님!
예전에 산길 걷다가 자주 만났는데
요즘엔 조경수로 많이 심어져
거리를 걷다 보면 자주 만나게 됩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가노라면 잊었다가
다시 생생하게 떠오르고 사라지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인가 합니다.
모두가 떠난 자리에서 자라는
산사나무에서 풍겨오는
귀한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겨울철 건강유념 하셔서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날마다 비슷비슷한 날 같다가도
새로운 날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저마다 나무들도 최선을 다해 꽃 피우고 열매를 맺듯
다가온 한 주도 멋진 날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저마다 꽃말을 갖고 있듯
산사나무의 꽃말은
유일한 사랑으로 아름답습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민기 시인님!
저마다 다 소중한 삶
서로 존중하며 아껴주는 마음이 아름답듯
다시 찾아온다는 한파 소식 있지만
마음은 따뜻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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