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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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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17회 작성일 22-10-20 09:16

본문

종소리4


이젠 저마다 준비할 시간이다
봄 여름 시간의 늪에서
단단히 자란 제 속살을 깎아 내야
더 깊은 공명으로
어둠속 잠든 영혼을
깨울 수 있다

우리가 목청껏 누릴 수 있는
이 허공도 실은 누군가 날마다
무거운 울음으로
저를 깎아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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