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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의 춤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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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89회 작성일 22-10-04 00:05

본문

갈대의 춤사위

                           - 세영 박광호 -

 

햇볕에 몸 달구고

달빛에 담금질 하며

해 뜨나 달뜨나 세정에 연연치 않고

순리로 살아온 세월

 

구름의 심사를 읽으며

때로는 천둥 번개로 경끼를 앓고

휘몰이는 태풍에 상처 깊었지만

모진 세월 의연히 버텨 온 너

 

세월 거스르지 못하고

노을에 은발을 물들이며

갈바람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네 모습이

진정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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