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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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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35회 작성일 22-08-27 17:54

본문

자연 관찰 / 차영섭
 
큰 나무나 실 풀잎은
뿌리에서 우듬지까지
자양분과 수분을 어떻게 올릴까?
 
푸나무 뿌리나 잔가지는
왜 얼지 않을까?
엄동설한에,
 
봄 구름은 는개를 뿌리고
연약한 싹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 소나기는 굵은 빗방울을 쏟을까?
기를 보충하기 위해,
 
물컵에게 물을 ‘미워한다’ 말하면
확대 사진이 볼품 없고,
‘사랑한다’ 말하면 선명하게 아름다운 것은
물이 알아들었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꽃나무에게 꺾어버리겠다 하면
정말로 시들어버릴까?
 
지구가 큰 집인 해를 일정거리로 돌고 돌아
물과 공기를 유지하는 것은
생명을 위한 신비가 아닐까?
사람은 풀잎 하나, 꽃잎 하나를 만들 수 없으나
자연은 사랑의 때가 와서 ‘통해 살고’,
때가 가서 ‘막혀 죽는다’ 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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