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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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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70회 작성일 22-08-2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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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지산 고종만


가을의 끝
고목나무에 걸려있는
마지막 잎새 하나
못다 한 그리움 안고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떨치지 못한 아쉬움
못다 한 사랑 때문에
눈송이 하얗게 이고서
파랗게 질려 있습니다

눈물마저 메마른 얼굴
말라 삐뚤어진 육신으로
한 가닥 희망의
끈을 잡고서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꼭 오리라는 믿음으로
추운 겨울이
오는 문턱에서
거기 그렇게
매달려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면서 



시집 "사랑과 시 그리고 그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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