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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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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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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83회 작성일 22-08-17 09:08

본문

그림자


손 내밀수록 비껴가는
내 안에서 껍질째 벗겨 나가는
처음부터 내 모습 같은
너의 한 자리

그 쓸쓸함의 빈 곳
바람이 들 적 참을 수 없이
가려움으로 번져 간
너의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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