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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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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14회 작성일 22-08-10 07:51

본문

비 오는 날의 추억 /차영섭
 
오늘 같이 비가 포근히 내리는 날엔
어린 시절이 바로 엊그제처럼 떠오르네
미꾸라지가 하늘에서 마당으로 떨어지고
눈 내리는 날에 강아지처럼 소낙비 밭을 헤맨다
 
초가 처마 끝자락에 서서 하염없이 떨어지는 비를
하염없이 고개 숙여 바라보는 나,
심심한 마음을 한 올 한 올 풀던 시절이 그립다
친구라도 하나 둘 나왔으면 좋으련만,
 
지리산 골짜기에서 소낙비를 마주친 우리 일행은
주먹만한 빗방울을 바라보며 7,8월이면 익던 청포도 맛을 본다
비 오는 날의 추억은 사랑이요 친구다
잊히지 않는 그리움이요 자랑스러운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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