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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70회 작성일 22-07-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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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일


물길은 아래를 향해 흐르는데

산길은 위로, 위로 오른다.

 

힘을 받아 흘러가는 물길과

힘을 들여 오르는 산길 따라

 

누군가는 바다에서 멈추고

또 누군가는 정상에서 멈춘다.

 

내려다보는 곳에서

올려다보는 곳에서 사람들은 안다.

 

먼 곳의 그리움은

힘든 몸을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걸어가게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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