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갈잎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당당한 갈잎 / 성백군
겨울비 맞고도
나목의 가지
끝에 서넛 남은 잎
불어오는 바람과
맞짱 뜨고 있습니다
빨간 잎도 아닙니다. 노란 잎도 아닙니다.
우중충한 갈잎이지만
주신 삶이 귀하다고
은혜를 갚겠다고
여력을 다해
생을 지켜냅니다.
왜 아니 남들처럼
부요한 가정과
좋은 환경을
바라지 않았겠습니까
마는
부모를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앉은자리가
창조주 하나님이
주신 자리임을 알고
사명을 다했더니
남들은 다 땅바닥에
뒹구는데
저는 아직 하늘에
있다고
당당합니다
나 보라고 춥을
춥니다.
1561 - 12182025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고향 땅 까마귀도 반갑다고 했습니다
저는 경북대 부근에 살고 있습니다
요즘은 대구가 좀 어려워요
일자리가 다 나가고 인구도 줄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가 걱정입니다 우리는 다 살았지만
건강 잘 챙기셔요 시인님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군요
우리네 삶 같군요
비워지면 채워질 때도 있겠지요
가벼워 질때 건강 잘 살피시고
편안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길을 걷다가 참새 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붉은 빛깔 잃었지만 키 작은 단풍나무 아래
오손도손 한 식구들이 모여서
노래 자랑 하고 있는 것처럼 다정하게 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모여 살면 외롭기도 덜하고
추위도 견디기 쉽겠지요
글방에 모이는 우리네 처럼 많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당당한 갈잎 맞습니다
제 역할 다하고 쌓이고 쌓여 다시 뿌리까지 닿아 또 영양분을 주겠다는데
마치 태어날 자식에게 젖을 물리고자 하는 봄 봄 말이죠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들려주심, 감사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
우리네 겨울이 봄을 준비하는
과정이 되엇으면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