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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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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6회 작성일 26-01-07 07:46

본문

그 이름

 

이남일


그 이름

흐르는 물 위에 쓸까.

덧없이 스치는 바람에 쓸까.

 

하얀 종이 위에 안고 간들

언젠가 버려지고 말 그 이름

 

돌에 새긴들 빗물에 씻기고

가슴에 새긴들 세월에 묻히고 말

아름다운 그 이름

 

보고 싶을 때

지독히도 그리울 때

한 번쯤 불러보고 말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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