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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118회 작성일 22-04-23 03:09

본문


사월의 노래/은파 오애숙

누가 사월! 잔인하다 했나
사월의 꽃샘바람 매섭다 했나
고목에 피어 웃음 짓는 복사꽃이
백만 불 미소로 윙크하는데

들판 향해 두 날개 펼치어
마음껏 나래 펴고 싶은 심연에
복사꽃 함박웃음으로 막힌 체증
봄볕 설원 녹이듯하는데

눈 집어내는 들판의 메들리
샤랄라이 함초롬한 초록물결
와우~ 초록빛 영광의 아름다움!
들판 향해 무조건 달려보네

아 이런 게 행복 바이러스
오, 초록빛 영광의 물결이여
찬란한 너울 맘에 슬어 영원한
사랑의 노예로 살고파라

해맑은 이름 모를 들꽃!
그대들의 합창과 하모니 이뤄
현을 타고 희망 선사하고파
날개 달아 들판 향하련다

누가 사월! 잔인하다 했나
사월의 꽃샘바람 매섭다 했나
희망의 메아리 심연에 물결쳐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데
===================
푸른 초원에서/은파 오애숙

와, 와우 푸른 초원 물결에 피어나는
새론 꿈 가슴으로 스미어 몽실몽실
희망샘 차오른 기쁨 이게 행복 이어라

푸른빛 날개사이 끝없는 초원의 빛
희망꽃 심연에 핀 향그런 그대 향기
물밀듯 밀려 오기에 새론 사랑 이런가

하늘을 날고파라 들숨과 날숨 사이
새론 꿈 활짝 펼쳐 생애 속 세레나데
영광의 너울 쓰고서 날개 치고 싶구려

영광의 아름다운 초원의 빛 날개여
온누리 내 것처럼 내 한 때 누볐기에
심연에 새김질하여 희망의 꽃 피련다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시어에 대하여
'4월은 잔인한 달' 이라는 표현은 영국의 시인이자 평론가 TS 엘리엇( 1888~1965 )의 시 '황무지'에서 나온 문구입니다. 노벨 문학상도 받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는 말은 시인 자신의 말이 아니라 서구인의 마음속 넋두리를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그들의 넋두리를 그대로 옮김으로써 삶의 방향과 의욕을 잃은 채 살아 있으면서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이 사는 현대인의 정신적 황폐를 보여 주려고 한 것이랍니다.

원작에서 4월은 왜 가장 잔인한 달일까는 전통적 해석은 433행이나 되는 ‘황무지’는 종교적 신앙을 잃고(不信), 생식의 기쁨을 잃고(不毛), 썩어서 사라지길 거부해 재생도 불가능한(不活) 서구문명의 비극성을 노래한다. 봄은 생식과 부활(復活)의 계절이다. 하지만 진정한 생식과 재생이 불가능한 서구인에게 봄은 그 불가능성을 환기케 하기에 잔인하다. 또 공허한 추억과 덧없는 욕망을 일깨워 치명적 상처만 덧나게 하기에 더 잔인하다. 절망적 상황에서 희망고문을 가하기에 가장 잔인하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즉, 1922년 발표된 ‘황무지’는 기독교의 성경과 어부왕 신화, 그리스·로마 신화, 고대 인도의 철학서 ‘우파니샤드’, 단테의 ‘신곡’, 셰익스피어의 희곡, 보들레르의 시 등 다양한 텍스트를 빌려다 중의적 비유의 진수를 펼친다. 낭만주의의 주정주의에 맞서 주지주의를 주장한 모더니즘의 시대를 선포한 시로 꼽히는 이유가 여기 있기에. 4월도 영문학의 시조로 불리는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에서 주인공들이 성지순례를 떠나는 시점을 따온 것으로 풀이된다고 합니다. 엘리엇이 오랜 방황 끝에 영국 국교도로 개종한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지요.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는 말은 시인 자신의 말이 아니라 서구인의 마음속 넋두리를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그들의 넋두리를 그대로 옮김으로써 시인은 삶의 방향과 의욕을 잃은 채 살아 있으면서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이 사는 현대인의 정신적 황폐를 보여 주려고 한 것이라도 사실입니다. 한국도  한국의 역사를 보면, 사월이 잔인한 달이 맞습니다. 제주 4·3사건, 4·19혁명, 4·16 세월호 참사 등 유독 4월에 수많은 생령의 상실을 경험한 한국 현대사와 맞물려 클리셰가 되다시피 했으니까요. 하지만 거기에 빠져 비극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망원랜즈 사관으로 희망참의 메아리로 시를 통해 전달하는것도 시인들의 몫이기 때문에 그리 은파는 작품을 썼답니다.

[백만불 짜리] 시어에 대하여는 시인으로 등단하기 전부터 써 온 시어랍니다.
50년 전부터 최고의 가치로 말할 때 "~의 이마가 백만불 짜리다,~의 목소리가 백만불 짜리다 " 그리 말했죠
하여 은파,꽃의 값어치 최고의 시어로, 하여 아가의 웃음에도 그리 시어로 작품 쓸 때 있고...

지금 이곳에 익명의 작가가 7분의 시인의 시에 악플 달고 있습니다.
하오나 익명의 작가는 얼마 전에 창작방에서 퇴출된 사람이니, 불편신고 하시면 됩니다
==========================================================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4&wr_id=78787&sfl=mb_id%2C1&stx=asousa
상단의 시는 이미지 영상을 통해 한 송이 서정시를 빚여 올린 작품입니다. 클릭하시면 감상할 수 있습니다.환절기 건강 잃지 마시고
늘 향필하사 문향의 향그러움 온누리 휘날리시길 두 손 모아 중보의 기도 올려 드립니다. 늘 부족한 시향에 방문하심에 감사합니다.
은파가 이곳에서 해결 할 일들로 댓글의 답신을 제대로 못 드리고 있어 죄송합니다. 하오나 바로 홈피로 연결하여 댓글 드리겠습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상단에 올린 연시조의 시어, [초원의 빛]에 대하여

시어로 쓴 것은 학창시절에 본 영화가 생각나서 시어로 택했습니다

워즈워드의 시로도 유명하지만 워렌비티와 나타리우드가 주연했던 영화 초원의 빛으로도 유명한 시이다.
영화중간에도 나오고 마지막 장면에도 나옵니다. 은파 학교 때 성인 영화물 처음으로 학교에서 시험 끝나고
단체 관람했던 영화라고 기억합니다. 획기적인 장면들 많이 놀라웠습니다. 요즘에는  TV 드라마에서도...

원래 이 시는 한편의 독립된 시가 아니고 어린 시절의 회상으로부터 영생불멸의 깨닫는 노래라는 긴 제목의
송시의 한 부분이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시의 시를 옳게 번역한 것 아니고 출저불명으로 개작 된 것 많습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원 의 빛


                      여기 적힌 이 먹빛이 희미해질수록
                      당신의 사랑하는 마음이 희미해진다면
                      이 먹빛이 마름하는 날
                      나는 비로소 당신을 잊을 수 있겠습니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그 시간이 돌아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서러워 말 지어다
                      그 속 깊이 간직한 오묘한 힘을 찾으소서

                      초원의 빛이여!
                      빛날 때
                      그대 영광 빛을 얻으소서.

===============번역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 판이하게 작품이 달라집니다.


예전에 은파도 시 번역을 의례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번역비만 들이고
시집은 내지 않았습니다. 하여 "왜 시집 내지 않냐 "반문해, "시간 없어서요."
라고 열심히 나름 번역 했을 텐데 라고 생각해 말을 돌렸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몇 몇 분에게 보여 드리니 누가 시 번역을 이리 했냐고들 해서 ...

결국 그 번역 작품들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번역한게 벌써 5년도 넘었는데
시집을 내고 있지 않습니다. 껄끄러운 일이 생길 수 있다 싶은 마음에...


              Splendor In The Grass                                                    초원의  빛

                                  윌리엄 워즈워드 (William Wordsworth 1770~1850)

 

What though the radiance which was once so bright  "한 때는 그토록 빛나는 광채였으나
Be now for ever taken from my sight                          이제는 우리 눈 앞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렸네
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                  초원의 빛이요 꽃의 영광이였던 그 시간을
Of splendor in the grass                                          아무도 돌이킬 수 없을 지라도
Of glory in the flower                                              우리는 이제 슬퍼하지 않으리
We will grieve not rather find                                    그 뒤에 남겨진 더 좋고 강한 힘이 있기에"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In the primal sympathy                                  "이제까지 있어 왔고  앞으로도 영원히 있을
Which having been must ever be                    처음부터 함께하는 공감으로
In the soothing thoughts that spring                인간의 고통을 몸으로 직접 겪음으로써
Out of human suffering                                  위로하는 생각으로
In the faith that looks through death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보이는 믿음으로
In years that bring the philosophic mind.        세상을 초월하는 마음을 가져오게 하는 세월속에서."



출처: https://il11.tistory.com/159 [.밝누리.의 인생 노트]
========================================

 거장 에리어 · 카잔이 예리하게 부각시킨 현대(젊은 세대)의 고독과 방황...
너무 오랜 세월이 지나 즐거리도 기억에 없지만 불후의 주제!  불멸의 청춘상!  영원한 순정의 행로!...
잠시 초원의 빛을 시어로 착용하면서 꿈 많던 학창시절이 심연에 스며들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생동하는 4월도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어느새 벚꽃도 살구꽃도 지고
작은 결실이 눈에 띄게 자라고 있습니다
곱게 번지는 봄빛처럼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리마다 활기찹니다
집 마당에서는 이름 모르는
꽃들이 봄을 노래합니다

하지만 한국처럼 꽃들이
물결치게 꽃나무 심지 않아
고국의 봄이 그립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의 기도 올려 드리오니

온누리 문향의 향그러움
휘날려 주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려 바이러스 조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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