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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별에 가둔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27회 작성일 22-03-28 08:14

본문

열여덟 별에 가둔 그리움

 

休安이석구

 

 

지쳐

시간도 잠든 기억 속에서

우두커니 그리움 하나 서 있다

 

우주의 강은

빅뱅부터 빛으로 흐른다는데

나의 그리움은

그 강 어느 점에나 서 있는 걸까

 

은밀하게 감춰놓은 골목을 벗어나와

보고픈 얼굴 살짝 내밀고

모퉁이 돌아서며 쥐여준 풋풋한 연서

 

새워가며 애간장 녹였을 그 절절함이

찌릿 손끝으로 전해와

온통 황홀하였다

 

찰랑찰랑

열여덟 별에 가둔 그리움

 

우주의 강은

빅뱅부터 빛으로 흐른다는데

그 그리움은 시방

어디쯤에나 서 있는 걸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찰랑찰랑
열여덟 별에 가둔 그리움
귀한 작품에 감명깊게
감상 잘 하였습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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