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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산 복수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23회 작성일 22-02-10 03:41

본문

 봉래산 복수초


 정민기



 봉래면 예내리 봉래산 기슭에 때 이른 봄바람이 불어와 샛노란 와인잔 부딪히고 있다 이제 머지않아 봄이 가까이 왔노라고 와인 한 병을 서로 따라 주며 마시고 있다 낙엽이 수북이 쌓여 산비탈에 호랑이 한 마리 엎드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햇볕이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곳에 살며시 앉아 산행하는 이들에게 꽃말처럼 영원한 행복 속에서 슬픈 추억을 쌓게 하려나! 꽃대가 와인잔 손잡이처럼 올라와 그 끝에 꽃봉오리 반쯤 열린 와인잔, 포도주스라도 잔 가득 따라 마시고 싶다 산새 소리 찰랑찰랑 담기고 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신사와 아가씨》 등, 동시집 《똥 빌려주세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설 속에 피어나
미소짓는 노오란 꽃잎 보노라면
반쯤 찬 외인 잔 하나면
삶은 충분히 행복해지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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