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폭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00회 작성일 22-02-03 21:34

본문

 폭설


 정민기



 눈은 수묵화 화가라도 되는지 금세
 수묵화 한 장 그려놓고 거드름을 부리고 있다
 겨울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은 돼지 저금통
 배를 갈라 동전을 쏟아놓는 것처럼 '야호!'를
 외치며 거리로 달려 나온다 눈밭 몇 마지기
 일구어 근근이 살아가는 겨울바람은
 여전히 삶이 버거운지 오늘도 기분이 쌩하다
 나무는 지금 막 피어나는 눈송이를 빈 나뭇가지
 가지마다 달고 마음 흥분되어 흔들리나 보다
 노래하는 새들도 잠시 소리를 잊고 도취하였다
 쌓이고 쌓이는 그리움도 순백의 사랑으로
 우리 곁에 잠시나마 머무르고 있을까?
 때 묻은 신발 바닥은 말릴 새 없이 뽀드득뽀드득
 손잡은 숫눈길에 발자국 남겨 갈라놓고 있다
 순간 눈 녹은 물은 슬프도록 흐르고 흘러
 망망대해 바다로 나가 원양 어선을 탈 것 같아
 눈밭에 발자국으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햇볕에 녹더라도 이 마음만은 녹지 않는다
 너와 나 사이에 은빛 새 한 마리 날아오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설날 찾은 고향
함박눈이 쌓여
눈부신 설경에 마음이 설렜습니다
다시 찾아온 한파지만
건강과 행복 함께 하는 새해 맞이하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영합니다.정민기 시인님!!
폭설의 풍광을 시인님 만이 간직한
시향으로 아름답게 쓰신 작품을 감상하노라니
가슴에서 문득 어린시절 옛그림자가
수묵화 향기가  휘날립니다


[눈밭에 발자국으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햇볕에 녹더라도 이 마음만은 녹지 않는다
 너와 나 사이에 은빛 새 한 마리 날아오른다]

귀한 시향에 잠시 머무르며 건강속에
문향의 향그러움 온누리 휘날리시길 주께
두손 모아 기도 올려 드리오니 향필하소서

본명으로 가입하신 기념으로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4&wr_id=75805&sfl=mb_id%2C1&stx=asousa

영상시를 영상작가겸 풀피리 최영복시인님의 작품으로 영상시 방으로 모셔 갑니다. 감사합니다.

Total 27,429건 27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62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02-05
13628
봄이여 오라.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02-04
13627
늦가을 땡감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2-04
13626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2-04
13625
입춘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6 02-04
13624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02-04
1362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9 02-04
13622
추억의 인연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02-04
13621
입춘대길 댓글+ 7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02-04
13620
입춘(立春) 댓글+ 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02-04
13619
고향 집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4 02-04
열람중
폭설 댓글+ 4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02-03
1361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4 02-03
13616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02-03
13615
찾아 가는 길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2-03
13614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2-03
13613
이름 값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9 02-03
13612
언행의 용기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02-03
13611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2-03
136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8 02-03
13609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0 02-03
13608
사랑의 마음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9 02-03
1360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02-02
13606
새해엔 댓글+ 1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02-02
13605
최고의 유산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3 02-02
1360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5 02-02
13603
초원의 평화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02-02
13602
어머니의 설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02-02
1360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6 02-01
13600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3 02-01
13599
설날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8 02-01
1359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4 02-01
13597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2-01
1359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02-01
13595
겨울사랑 2 댓글+ 2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02-01
13594
하얀 설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 02-01
13593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01-31
1359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6 01-31
1359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01-31
1359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01-31
13589
오늘도 댓글+ 7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3 01-30
13588
설날의 기도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01-30
1358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01-30
13586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1-30
13585
양노원의 설 댓글+ 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1-30
13584
폭설 댓글+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1-30
13583
위대한 외출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7 01-30
13582
불효의 설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01-30
13581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 01-29
13580
다락의 그믐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01-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