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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배우고, 바람도 배우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05회 작성일 22-01-25 11:19

본문


꽃을 배우고, 바람도 배우고

-박종영-

어느 하루 나를 읽다 보면
웬만한 기다림도 쉽게 지나간다

살아오며 세상을 동그랗게 바라보는 버릇은
마음도 동그라미를 닮아서인가
굳건히 밝은 시간의 눈으로

아름다운 꽃을 배우고
감미로운 바람도 배우고
흩날리는 눈발의 기나긴 행로를 배운다

아픈 나무 그 생명의 길에서
꽃은 뿌리의 이름을 알지 못하듯
바람이 만든 열매 또한
꽃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아무리 슬픈 경우에도 세상은 돌아가고
어느 곳이든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면
그곳은 모두 진리다

가난하지 않으면서 가난한 척
하려는 꾸밈은 부정한 사치이기에

성숙한 이별을 할 수 있을 때
그 사랑은 더욱 빛나고 소중한 것이다


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종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성숙한 이별을 할 수 있을 때
그 사랑은 더욱 빛나고 소중한 것이다
가끔은 이별을 꿈꾸기도 하지요.
오늘도 귀한 시어에 마음 빼기고 있습니다.....^*^

박종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湖月시인님 안녕하세요.
늦은 인사 죄송합니다.
겨울이 깊어가고 보니 어느새 2월 4일이 立春입니다.
안부가 궁금하였는데
댓글 주시어 무척 고맙습니다.
다가오는 설명절에는 소중한 가족과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 꽃에게도 배우고
바람에게도 배우고
스치는 눈발이나 빗방울에서 배움이 있듯
배움의 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종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사가 늦었습니다.
어느덧 22년 1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무척 빠른 시간,
덧없이 생각하다가 들킨 세월의 흔적입니다.
감사드리며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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