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으로 가는 길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봄으로 가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460회 작성일 22-01-26 11:53

본문


 봄으로 가는 길/은파 오애숙

봄으로 가는 길한 목
네게서 벗어나는 것이
이토록 힘에 겨운 것인 지
예전엔 미처 몰랐네요

사노라면 어울목 만나
어리둥절하나 어쩔 수 없이
휩싸이다가 널브러진 기억들
휘도라 본 세월의 뒤안길

섣달 그믐달 보면서
광해군 8년 섣달 [그믐밤의
서글픔, 그 까닭 뭔가] 질문
가슴에 부메랑 되기에

인생은 부싯돌의 불처럼
짧아 뜬 구름 같은 인생살이
쉽게 늙어 가나 한 번 간 젊음은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늪에 갇힌 현실의 동면
화사한 만추 풍광의 단풍이
이별 고하면 더 단단 한 뿌리
깊이 박히는 자연 이치

허물어 가는 인생 보며
겸허히 기다림의 달인 되어
새봄의 향 그럼 음미해 봅니다
아직 동면, 늪에 있지만

===================
[광해군의 질문]과 답변 착용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색다른 광해군의 과거시험문제> 섣달 그믐밤이 되면 서글퍼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에 대해 논하라

광해군 책문
[섣달 그믐밤이 되면 서글퍼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에 대해 논하라]

(책문(策問)이란, 과거시험에는 문과,무과,잡과가 있다. 문과는 다시 소과와 대과로 나뉜다 대과는 소과를 거친 생원이나 진사 또는 성균관 유생들이 치르는 본격적인 시험이다. 대과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식년시, 증광시, 알성시등 별시가 있다. 식년시나 별시의 최종시험에서는 반드시 책문을 지어 합격해야한다.  대과의 초시와 복시를 거쳐 수많은 인재들 가운데 33명이 남는다 이들은 더 이상 탈락하지 않지만 등수만 결정될 뿐이다. 이들이 왕 앞에서 치르는 최종시험인 전시에서 치르는 시험이다 )

1616년 광해군 8년 증광회시에 광해군이 과거 시험 합격자에게 이렇게 묻는다.
"섣달 그믐밤의 서글픔, 그 까닭은 무엇인가?"
가면 반드시 돌아오니 해이고, 밝으면 반드시 어두워지니 밤이로다. 그런데 섣달 그믐밤에 꼭 밤을 지새는 까닭은 무엇인가?
 어렸을 때는 새해가 오는 것을 다투어 기뻐하지만, 점차 나이를 먹으면 모두 서글픈 마음이 드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세월이 흘러감을 탄식하는 데 대한 그대들의 생각을 듣고 싶다.
대책.
"인생은 부싯돌의 불처럼 짧습니다".
이명한(1595~ 1645, 선조 28년~ 인조23년)
50세의 나이로 돌아가신 이명한.  임금의 질문에 이렇게 말을 했다.
"인생은 부싯돌의 불처럼 짧습니다".
"밝음은 어디로 사라지고, 어둠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잠깐 사이에 세월은 흐르고, 그 가운데 늙어가는구나!" 한 것은 바로 위응물의 말입니다. 뜬구름 같은 인생이 어찌 이리도 쉽게 늙는단 말입니까?
하루가 지나가도 사람이 늙는데, 한 해가 지나갈 때야 말할 것도 없습니다. 네 마리 말이 끌 듯 빨리 지나가는 세월을 한탄하고, 우산에 지는 해를 원망한 것도 유래가 오래 되었습니다.
한 해가 막 끝나는 날을 섣달 그믐날(除日)이라 하고, 그 그믐날이 막 저물어 갈 때를 그믐날 저녁(除夕)이라고 합니다. 네 계절이 번갈아 갈리고 세월이 오고 가니, 우리네 인생도 끝이 있어 늙으면 젊음이 다시 오지 않습니다. 역사의 기록도 믿을 수 없고, 인생은 부싯돌의 불처럼 짧습니다.
젊었을 때 품었던 꿈은 아직 다 이루지 못했건만 힘겹게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니, 늙음이 안타깝고 흐르는 세월이 안타까워 잠들지 못했던 것입니다.

인생은 구렁텅이에 빠진 뱀과 같고, 백년 세월도 훌쩍  지나갑니다. 지난날을 돌이키면 괴로움만 남는데 살아갈 날은 얼마 남지 않았으니 , 글로 표현하자니 모두 안타까운 호소일 뿐입니다.

늙은이나 젊은이나 마음은 다 같고,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날은 다 똑 같은 날입니다. 어릴 때는 폭죽을 터뜨리며 악귀를 쫓는 설날이 가장 좋은 명절이어서, 섣달 그믐날이 빨리 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러나 점점 나이가 들어 의지와 기력이 떨어지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세월을 묶어둘 수도 붙잡아 둘 수도 없습니다. 날은 저물고 길은 멀건만 수레를 풀어 쉴 곳은 없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여덟아홉은 됩디다.

묵은해의 남은 빛이 아쉬워서 아침까지 앉아 있는 것이고, 날이 밝아 오면 더 늙는 것이 슬퍼서 술에 취해 근심을 잊으려는 것입니다. 풍악소리 노랫소리 귀에 그득 울리게 하고, 패를 나누어 노름을 하면서 정신과 의식을 몰두하는 것은 억지로 즐기려는 것일 뿐입니다

몸은 성한데 운이 다한 사람도 있고, 재주는 많은데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객지에서 벼슬하는 사람은 쉽게 원망이 생기고 뜻있는 선비는 유감이 많습니다. 맑은 가을날에 떨어지는 나뭇잎도 두려운 데, 섣달 그믐밤을 지새우는 감회는 당연히 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세월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것이지, 세월이 사람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지는 않습니다.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세월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것은 부질없는 생각일 뿐입니다.

"세월은 이처럼 빨리 지나가고, 나에게 머물러 있지 않는다. 죽을 때가 되어서도 남들에게 칭송 받을 일을 하지 못함을 성인은 싫어했다. 살아서는 볼 만한 것이 없고 죽어서는 전해지는 것이 없다면, 초목이 시드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무지한 후진을 가르쳐 인도하고, 터득한 학문을 힘써 실천하며, 등불을 밝혀 밤늦도록 꼿꼿이 앉아, 마음을 한 곳에 모으기를 일평생 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깊이 사색하고 반복해서 학습하게 되어, 장차 늙는 것도 모른 채 때가 되면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일 것이니, 마음에 무슨 유감이 있겠습니까?"--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불러 옴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물어 가는 인생 보며
겸허히 기다림의 달인 되어
새봄의 향 그럼 음미해 봅니다

오는 새봄을 음미해 보는 한 겨울
봄으로 가는 길에서 깊은 시향에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오서 오세요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엊그제가 신정이라고 환호성 치며 불꽃 놀이 속에
심취했던 기억인데 벌써 구정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하시는 일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 임하게 되시길
우리 구주 예수 이름으로 만사형통케 되길 기도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사 올해도 문향의 향그럼 휘날리소서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

Total 27,427건 278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577
송구영신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01-29
13576
그믐의 산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01-28
13575
오늘을 살자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1-28
1357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1-28
13573
선물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 01-28
13572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1-28
13571
기분 좋은 날 댓글+ 1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01-28
1357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1 01-28
1356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3 01-27
1356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01-27
13567
그믐의 보람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3 01-27
13566
혼돈의 시대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6 01-27
13565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1-27
13564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8 01-27
13563
겨울 볕에서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4 01-27
13562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01-27
13561
복 짓는 사람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01-27
13560
그대의 겨울 댓글+ 2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1-27
13559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1 01-27
13558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1-26
13557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1-26
13556
사명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6 01-26
열람중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1 01-26
13554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1-26
13553
회복의 시간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1-26
13552
이슬의 세월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01-26
1355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01-25
13550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01-25
13549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7 01-25
13548
쉬고 싶다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7 01-25
13547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8 01-25
1354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1-25
13545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1-25
1354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7 01-25
1354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01-25
13542
지금 그대로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1-25
13541
비 오는 밤 댓글+ 2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 01-24
13540
눈 송이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8 01-24
13539
하늘이시여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0 01-24
1353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1-24
13537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1-24
13536
들꽃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01-24
13535
비워야 산다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3 01-24
1353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1 01-23
13533
자녀 큰 소리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01-23
13532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01-23
13531
삶 3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1-23
13530
섣달의 하늘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4 01-23
13529
새하얀 눈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01-23
1352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6 01-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