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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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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4회 작성일 25-12-21 00:39

본문

황홀한 슬픔 / 성백군

 

 

불이다

 

언덕 위에

단풍나무 한 그루

 

겨울 앞에서

마지막 여력을 다해

제 몸에 불을 지르는 구도자

 

휘발유를 뿌렸나?

통제불가다

회광반조다

 

지는 해가

서녘 하늘에 각혈을 토하듯

내 삶의 끝도 슬픔이 황홀하기를

 

기도합니다

 

   1559 - 12102025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서산으로 지는 노을빛이
을씨년스러운 날씨 탓인지
유독 쓸쓸하게 보일 때가 있지만
가벼운 산책하면 다시 기분 좋아집니다
고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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