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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들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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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80회 작성일 22-01-05 13:28

본문

기도 들어주소서

 

당신께서 보내주신 세상

고운 꽃들이 피고 지는

촉촉한1 이 아름다움에

어긋남 없도록 보살펴주시어

 

껍질 벗는 아픈 삶

피고름 흘러도 상심 않고

신뢰와 믿음의 기도로 견뎌내어

다시 툭 털고 일어날 힘을 주소서

 

어떤 수렁에 빠져도

남 탓 세상 탓

구차한 변명 말고서

오로지 지난 일 반추하고 다짐해

 

늘 깨어 있긴 힘든 세상사

잘잘못 가려

깨우쳐 채워가며

살아갈 길 인도하여주시어

 

뉘께 닫아걸었던 짓거리

두 번 또다시

되풀이하는 일 없이

모든 이께 착한 맘 맞보게2 하소서

 

오늘이 처음 마지막처럼

산다는 그 맘가짐 자체가

행복한 것을

이 마저 잊고 저버림 용서하시고

 

강인한 믿음 사랑 일관성에

한갓된 갈림길

바른 판가름

올곧게 껴안은 슬기 지녀

 

먼저 겁먹는 꺼벙한 건

과감히 뿌리치고

일어날 일 미리 챙기는 쨈새로

야무진 살맛 꾸민 담대함 주시고

 

케케묵은 것 죄다 떼어내어

눈은 초롱초롱

정신은 맑디맑게

나날 새 꿈 이룰 은총 내려주시어서

 

어제보다 오늘은

더 사랑하며

더 고맙고 감사하다로

보람찬 하루하루 북돋아주셔서

 

거센 파도 폭풍우 몰아쳐도

살아 있는 날까지

서로를 보듬은 다스한 참사랑

간곡한 원 굽어 살피시어 들어주소서

 

1.촉촉(矗矗)하다 : 높이 솟아 우뚝하다.

2.맞보다 : 마주보다의 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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